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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4 11:36
하드웨어와 차별화된 전문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118  
 
 
 
 [전략] 다시 주목받는 하드웨어
 
'하드웨어 2.0.시대'라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동아일보 2014.7.16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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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성지(聖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액션 캠코더(몸이나 기구에 부착해 역동적 모습을 찍는 카메라)’ 제조사 ‘고프로’다. 2004년 창업자 닉 우드먼이 ‘내 서핑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싶다’는 스스로의 욕구에 착안해 설립한 고프로는 지난달 26일 나스닥에 상장해 4일 만에 주가가 103% 상승하는 대박을 쳤다. 15일 현재도 공모가(24달러)보다 약 54% 높은 37달러의 주가로 시가총액은 46억 달러(약 4조692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9억8600만 달러의 네 배가 넘는 수치다.

애플 인텔 등 소수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장악한 실리콘밸리에서 수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는 신생 하드웨어 제조사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자체 생산설비와 유통망 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만으로 무장한 소규모 기업들이 상장이나 인수합병(M&A) 시 천문학적 몸값이 매겨지는 것이다.

올해 1월 구글이 인수한 가정용 온도조절기 제조업체 네스트는 창업한 지 4년 만에 직원 300여 명에 매출 3억 달러에 오른 전도유망한 기업. 구글은 네스트에 32억 달러(약 3조2640억 원)를 질렀다. 이 M&A는 “벤처 기업의 조 단위 매각은 소프트웨어 분야만 가능하다는 실리콘밸리의 통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스북이 3월 20억 달러(약 2조400억 원)에 인수한 가상현실 기기 제조사 오큘러스VR 역시 직원이 100여 명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주변 기기와 웨어러블(wearable·입을 수 있는) 기기를 생산하는 조본은 지난달 투자 유치를 할 때 33억 달러(3조600억 원)의 기업 가치가 매겨졌다.

이처럼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온다. 우선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라는 하나의 ‘그릇’에만 담을 수 없게 됐다는 것. 그릇이 넘친다는 뜻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 이를 두고 “스마트폰으로 집중됐던 하드웨어 기능들이 다시 다양한 기기들로 분화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뀐 하드웨어 생태계다. 신생 하드웨어 기업들은 전통적 제조사가 걸어온 길과는 달리 마치 소프트웨어 기업처럼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자금을 모으고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페블은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불특정 다수의 투자를 유치하는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1000만 달러가 넘는 창업 자금을 마련했다. 아마존을 비롯한 오픈마켓의 활성화는 판로(販路) 개척의 어려움을 대폭 줄여준다.

미국 IT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는 “마치 소프트웨어처럼 쉽게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하드웨어 2.0’ 시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3D 프린터가 활성화되면 아이디어 기반 신생 제조사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에서도 IT 벤처기업들이 스마트빔(스마트폰용 빔프로젝터), 체외진단기기, 비콘(실내위치기반 서비스 기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이동통신사와 같은 대기업과 연계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실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나 마찬가지다. 실리콘밸리에서처럼 스스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벤처기업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면 인수나 투자보다 ‘우리가 팔아줄 테니 우리하고만 일하자’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전략] 남들이 베낄수 없는 것
 
애써 개발하면 남들이 베껴가기 일쑤입니다. 애플의 짝퉁으로 불리는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남들이 베낄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014.4.15. 보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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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애써 만들면 뭐하나, 디자인을 얼른 카피해버리니 원…. 결국 베낄 수 없는 핵심 역량이 있어야 한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가구 컨설팅 전문가를 키워라.”

2011년 초 퍼시스의 창업자 손동창 회장은 임원단 기획회의에서 “베낄 수 없는 인재를 키우라”는 ‘특명’을 내렸다. “아무리 돈과 시간을 들여 독창적인 가구 디자인을 만들어내더라도 후발 주자들이 비슷한 디자인을 뚝딱 만들어버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퍼시스는 즉각 영업기획팀장(현 영업지원팀장)을 수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꾸렸다. 영업기획과 연구 등 각 부문에서 역량이 있는 직원 25명을 모아 특별 조직을 구성했다. ‘오피스 가구의 명가’인 퍼시스가 어떻게 하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을지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결론은 ‘오피스 컨설턴트(OC)를 키우자’는 쪽으로 났다. 점포가 없는 ‘1인 대리점주’이면서 오피스 가구를 판매하는 ‘영업사원’, 사무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컨설턴트’ 역할도 하는 전문가 직군을 만들기로 했다.

퍼시스는 2012년 2월 OC 3명(1기)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집중 교육한 뒤 현장에 배치했다. 고객 발굴부터 사무공간 컨설팅, 영업 및 판매 등 총 11단계에 걸쳐 집중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성과는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다. OC가 퍼시스에 가져다주는 매출은 한 사람당 연간 평균 2억5000만원에 달했다. 김영재 OC(1기)는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려 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는 올해 1분기에만 2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1억원 이상을 연봉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혜란 OC(2기)는 3억원짜리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 관심을 모았다. 퍼시스는 현재 7명의 OC(6기)를 교육 중이고 내달 7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퍼시스 영업지원팀 관계자는 “OC는 스스로 ‘사무환경개선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일을 한다”며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사람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OC 교육에 힘을 쏟았고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시스가 지난 3년 동안 OC 양성에 투자한 금액은 10억원이다.

퍼시스는 1983년 설립(당시 한샘공업) 이후 기업을 대상으로 ‘대리점 판매’라는 간접 판매방식을 고수해 왔다. 대규모 계약이 아닌 이상 본사가 직접 나서 가구 판매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제조업체로서 가구를 잘 만들면 되고, 판매는 전문가인 대리점주가 잘하면 된다”는 손 회장의 지론 때문이었다.

퍼시스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 2171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보다 각각 2.2%, 25.1% 줄었다. 오피스가구 시장이 지난해 극심한 침체를 보인 데다 매출이 1500억원을 넘는 ‘중견기업‘이라는 이유로 공공조달 시장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퍼시스는 OC들이 부진한 실적을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해 1위 한샘을 따라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